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땐 타격 후 고농축우라늄 수거”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할 경우 양국이 협력하여 핵물질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군사 공격 이후 미국이 직접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협상이 성사되어 좋은 관계가 형성되면 함께 처리할 것”이라며 “관련 장비는 미국이 가져가고, 그 자리에서든 다른 곳으로 옮기든 제거해서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그들을 제거한 뒤 들어갈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미군의 안전은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군의 감시 능력을 언급하며 우라늄 관련 활동을 모두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것을 감시 중”이라며 “그곳을 걷는 사람의 이름표까지 읽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타결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평가하면서도, 핵 개발 포기에 대한 추가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협상안에는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란이 외부에서 구매하거나 얻을 가능성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발하지 않는다’는 표현뿐 아니라 ‘구매’, ‘구입’, ‘획득’이라는 단어도 넣고 싶다”고 말하며, 이란 측이 처음에는 반발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약 5만 명의 미군은 당분간 철수시키지 않을 방침입니다. “미군 주둔 비용은 매우 적고, 협상 과정에서 압박 수단으로 쓸 수 있어 지금 철수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군대를 완전히 파괴했다”며 “일부 미사일과 드론이 남아 있지만, 전쟁 전 보유량의 21~22% 정도만 남은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기름값 부담을 겪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전쟁 종식 이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완전히 마무리되면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유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다는 점”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가능한 한 빨리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여기에는 대선 지지자의 55%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이란 문제에 대해 좀 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란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다”며 “그들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47년 동안 원하는 대로 행동해 왔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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