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8회 연속

 

중앙은행은 28일 회의를 열어 현행 연 2.50% 정책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8차례 연속 동결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으로, 우리나라와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 시장 전문가 99%가 이번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입니다. 2월 말부터 계속되는 중동 지역 분쟁이 석 달째 이어지며 종전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제 유가가 안정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도 잠잠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상황이 악화되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하되, 총재 간담회를 통해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물가 상승 압력 심화

• 4월 생산자물가지수: 2.5% 상승 (1998년 이후 최대)

• 원재료 가격: 28.5% 급등 (1980년 통계 이후 최고)

• 4월 소비자물가지수: 2.6% 상승 (목표치 2.0% 초과)

• 석유류 가격: 21.9% 상승 (2022년 7월 이후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2.0%로 안정적이었으나, 3월 2.2%, 4월 2.6%로 급상승했으며 5월에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경제 성장 지표도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7%로, 중앙은행이 2월에 예측했던 0.9%의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6%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에서 2.7%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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