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창섭, 9년 만의 ‘1피안타 무사사구’ 첫 완봉 역투

암흑의 긴 터널을 지나, 프로 입단 9시즌 만에 이룬 에이스의 꿈
고교 야구 괴물 투수에서 프로 무대에 발 디딘지 어언 9년, 삼성의 우완투수 양창섭 선수가 드디어 완봉승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볼넷 하나 없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말이죠.

압도적인 ‘퍼펙트급’ 경기 내용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양창섭 투수는 9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0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는 단 1개, 삼진은 6개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팀은 10대0이라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팀 소속 투수가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완봉승을 달성한 것은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구자욱도 1회부터 두 점짜리 홈런을 시작으로 총 11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투수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주말 3경기 중 2승을 거둔 삼성은 28승 1무 18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마무리 투수의 최연소 신기록
광주에서는 또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KIA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4세 9개월의 나이로 통산 150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최연소 기록을 2년이나 앞당겼습니다. 9회 위기 상황에서 3개의 안타와 2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1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같은 팀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애덤 올러는 6회 동안 안타 1개에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반면 SSG는 주말 3경기를 모두 내주며 7연패에 빠졌습니다.

NC다이노스, 대포 두 방으로 연패 탈출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NC다이노스의 한석현, 김형준이 터트린 4회와 6회 홈런 2개를 앞세워 8대5로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이 5회 동안 3실점으로 버텨주며 팀은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홈팀 KT위즈는 2연승이 멈추며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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