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동 지역 간 협상이 막힌 상황에서 달러 가치 상승과 해외 투자금 유출이 우리 돈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새벽 기준으로 달러당 환율은 1497.50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달러 가치는 계속 올랐고, 시장에는 환율 방어용 달러가 충분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만남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났고, 중동 지역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이 추진하던 해상 봉쇄 비난 결의안을 거부하면서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대표는 “내용도 시기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번 주 환율 전망
중동 정세와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움직임을 살피며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계속된 외국인 투자금 이탈이 환율을 끌어올렸던 만큼, 이런 흐름이 잠잠해지면 원화 약세도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400원 후반대에서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외 달러 강세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고 지역 불안 요인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진정되는 양상에 따라 원화 약세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20일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환율 상승 압력이 일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는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입니다. 선물시장 전망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에 불과하고,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이 17.1%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