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신형 고속열차 공동 관리…통합 준비 속도


올해 하반기 예정된 고속철도 통합을 준비하며, 두 운영 회사가 새로운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은 6월 9일 대전에서 회의를 열어 신형 고속열차의 제작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총 31량의 새로운 고속철도 차량을 공동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17량을, 에스알은 14량을 각각 들여올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량 제작 진행 상황과 기술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시험 운행 상황, 두 회사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특히 제작 과정과 시험 운행에서 발견된 개선점을 같이 살펴보고, 설계와 제작 기준을 통일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논의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차량 제작사와 함께 매달 정기 회의를 열어 차량 도입의 전체 과정을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23년 각자 차량 구매 계약을 맺은 뒤 따로 관리해왔으나, 이제 협의 체계를 하나로 모아 도입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 대표는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차량을 차질 없이 들여와 좌석 공급을 늘리고 이용 편의를 높여 국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9월 하나로 합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