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AVER, SK하이닉스, LG전자 등으로 나타났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자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AVER다.
이날 NAVER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8% 내린 25만 1500원에 거래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젠슨 황 방한’ 관련주 차익실현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초고수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AI 사업 확대와 소버린 AI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에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6.14% 하락한 215만 7000만 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동반 조정을 받았지만 초고수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중장기 기대를 바탕으로 매수 규모를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LG전자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8% 내린 30만 5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과 AI 협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LG그룹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지만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동진쎄미켐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49% 내린 33만 9250원에 거래됐으며, 동진쎄미켐은 5.70% 하락한 5만 6300원을 기록했다. AI 반도체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SDI였다.
삼성SD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4% 하락한 57만 4000원에 거래됐다. 뒤이어 삼성전기가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4.37% 오른 179만 10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4일 기준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미반도체, 동진쎄미켐, 삼성SDI 등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의견과 무관한 단순 참고 자료이며 투자자별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테마주 및 급등 종목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