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아이헬스케어, 동물병원 의료기기 라인업 확대… 턴키시장 정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계속 늘면서 관련 의료 서비스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 연구기관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약 1546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30%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양육 비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월 평균 19만 4000원 정도를 반려동물 돌봄에 쓰고 있으며, 이는 전년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보호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동물병원이 늘고 있으며, 기존 병원들도 장비를 최신화하고 규모를 키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예전에는 병원이 각각의 제조사에서 진단 장비나 수술 기기를 따로따로 구입했지만, 요즘에는 개원 준비부터 진료 및 수술 환경 구축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방식이 업계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3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동형 첨단 촬영 장치를 선보이며 수의 시장에 자리잡은 한 헬스케어 기업이 최근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려 주목받고 있다.

주력 제품 공급에만 머물지 않고 진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장비들을 추가하며 동물병원에 특화된 종합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군은 동물용 마취 장비와 환자 상태 확인 모니터 등 수술 환경에 직접 관련된 핵심 기기들이다.

기존의 첨단 영상 진단 장비와 새로 도입된 수술실 장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확한 진단부터 안전한 마취, 수술 중 환자 모니터링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런 제품 다양화는 새로 개원하거나 낡은 장비를 바꾸려는 동물병원의 물리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제조사 기기를 섞어 쓸 때 생길 수 있는 호환성 문제나 복잡한 관리 과정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의사 입장에서는 제품 찾기와 장비 관리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진료 본연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결국 이번 제품군 확대는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고객 맞춤형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기존 제품을 통해 수의 진료 현장에 혁신적인 영상 진단 환경을 제공했다면, 이번 마취 장비와 모니터 등 라인업 확장은 병원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개선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종합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새로 개원하거나 기존 병원들이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편리한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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