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함께 오른데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과 협력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좋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날 오전 8시 35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3500원(6.73%) 오른 37만 2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만 6000원(1.10%) 상승한 238만 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삼성전자는 37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244만 10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동반 상승 배경
프리마켓에서 반도체 대형주들이 함께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과 반도체 주식들의 랠리가 계속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 ‘베라’ 공개와 주요 고객 확보 소식에 6.26% 급등했으며, ARM(15.73%), TSMC(4.11%), 마이크론(6.64%)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국내 기업과 대만 회동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국내 주요 기업들과 대만에서 만난 점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코리아 파트너스 나잇’ 행사를 개최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로보틱스, LG,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고경영자는 행사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한국은 우리 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칩, 디램, 과학, 로보틱스, 인공지능 팩토리 등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관련해서는 “성능과 품질, 신뢰성, 공급 능력 등이 모두 중요한 복잡한 기술”이라며 “SK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