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 홍명보 마주한 박문성 “이따위 팀이 어디 있어”…눈물만 흘렀다

한국 축구가 또 무너졌다. 한국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경기가 끝나자 박문수 해설위원이 자신의 방송을 통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7년간 축구계에서 일해온 그였기에 그 감정은 더욱 깊었다.

▎감독을 향한 날카로운 화살 팀을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냐는 질문이 떨어졌다. 권한과 이익을 크게 가진 사람이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적게 지는 것, 그것이 바로 책임의 비대칭이라고 그는 말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 우리 팀이 보여준 전술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되물었다. 전술과 약속된 움직임이 없으니 선수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관리에 대한 실망 황희찬은 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선발로 내보냈다가 전반이 끝나자마자 갈아치웠다. 그것은 선수를 바보로 만드는 일이라고 그는 힘을 줬다. 왜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실험을 하느냐고 감독을 향해 쏘아붙었다.

▎그라운드의 결과는 냉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남아공전에서 후반 18분 실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1승 2패, 승점 3점. 조 2위마저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제 32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12개 조 3위팀 가운데 상위 8팀에 들어가야 한다. 경기 후 감독은 결과가 아쉬운 점에 대해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