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사적 신고가행진속에, 하이닉스 시총 1천조돌파

코스피가 6900선을 처음 넘기며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936.99까지 올라 새 기록을 세웠고, 시장에서는 이제 7000선 진입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장 시작부터 분위기는 강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크게 오른 상태로 출발했고, 오전부터 이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후 오름폭이 더 커지면서 6800선을 넘은 데 이어 6900선도 돌파했다. 장중에는 6937.00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도 함께 올라 1213.74로 거래를 끝냈다.

반도체와 대형주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하루 사이 주가가 12퍼센트 넘게 뛰며 144만 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45만 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천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역시 5퍼센트 넘게 상승했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 같은 주요 종목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증시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요 대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4000조 원을 넘어섰고, 삼성그룹과 SK그룹을 합친 규모만 3000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시장 몸집이 매우 빠르게 커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고, 기업 가치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됐다는 인식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어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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