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없이도 간접 수혜…지분가치 재평가에 ‘훨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대형 전자 기업을 넘어 관련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가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여러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들의 상승폭

• 건설 계열사: 전일 대비 11.73% 상승하여 53만 8000원 기록
• 생명보험 계열사: 6.00% 오른 45만 9000원에 거래 중
• 화학 기업: 13.15% 급등하며 54만 2000원 도달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메모리 기업의 실적 호조가 있습니다. 해당 기업은 2026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414억 56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25.11달러를 달성하며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내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지분 보유 현황

건설 계열사와 생명보험 계열사는 각각 대형 전자 기업 지분 5.0%와 8.51%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기업 주가 상승 시 보유 지분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화학 기업의 경우 건설 계열사 지분 10.49%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간접적인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화학 기업은 실리콘 사업이 저점을 통과해 수익성 개선 단계에 들어섰으며, 도료 사업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최근 미국 주식 예탁증서 상장 가능성, 메모리 시장 회복세, 주주 환원 정책 기대 등이 겹치면서 직접 투자가 아닌 지분 보유 기업을 통한 간접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