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국 바이오 기업 턴바이오의 핵심 기술 자산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 대상은 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ERA 플랫폼과 관련된 지식재산권, 기술, 자산 전반이다.
ERA 플랫폼은 나이가 든 세포를 더 젊은 상태에 가깝게 되돌리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세포의 노화 흐름을 되돌리는 방향으로 연구되는 기술이다. 턴바이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눈, 근육 재생처럼 여러 분야로 개발을 넓혀왔다.
이번 거래로 대웅제약은 기존에 턴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 사이에 맺어졌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의 지위도 함께 넘겨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계약에 포함된 권리와 의무를 이어받고, 앞으로 개발 진행 단계에 따라 받는 기술료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 권한도 확보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3900만달러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선급금은 100만달러이며,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조건을 달성하면 추가로 2억38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별도 판매 로열티도 포함된다.
대웅제약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턴바이오 자산 매각 절차에 참여했고, 최종 인수 대상자로 결정됐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관련 승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