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아쉬운 패배’ 홍명보호, 가족과 시간 보내며 재충전 시간 가졌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인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휴식 시간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하루 동안 팀 훈련을 쉬고 선수들에게 달콤한 자유 시간을 선물했다. 선수들은 경기 다음 날 아침 가볍게 몸을 푼 뒤 외출을 떠났다.

대표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선수들은 자유롭게 외출하며 가족들을 만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21일 늦은 오후까지 숙소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사전 훈련을 시작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합숙을 이어온 선수들을 위한 배려다.

48개국이 참가하며 대회 일정이 길어진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축구협회가 2022년 대회부터 운영해온 ‘선수 가족 초청 프로그램’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 1명당 2인실 객실 2개를 지원하며, 매 경기마다 일등석 티켓 2장씩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복귀하면 대표팀은 22일 오전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전세기를 타고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상대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날 베이스캠프에서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애틀랜타에서 체코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남아공은 다시 멕시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맞붙는다.

현재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 중인 우리 팀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