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 경기 효과…배민 오전 치킨 주문 10배 급증

 

지난 12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면서 배달 앱 주문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음식 배달 플랫폼 분석 결과, 치킨 주문이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875.8% 폭증하며 전체 음식 종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의 주문량을 살펴보면, 작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 65.4%,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51.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주문은 전주 동시간대보다 90.6% 급증했습니다.

음식별 주문 증가 현황

• 치킨: 875.8% 증가 (1위)
• 피자: 220.8% 증가
• 족발과 보쌈: 97.9% 증가
• 패스트푸드: 54.2% 증가
• 중국 음식: 53.2% 증가
• 분식: 38.1% 증가
• 도시락: 26.6% 증가
• 카페 및 디저트: 25.6% 증가

평소 오전 시간대에는 주문량이 적은 편인 치킨이 이날은 카페·디저트, 패스트푸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주문된 메뉴로 올라섰습니다.

지역별 주문 증가 추이

서울 주요 업무 지역인 종로, 광화문, 을지로, 여의도, 강남 등에서 전주 대비 46.4% 증가했습니다. 그중 광화문 인근이 115%로 가장 높았고, 여의도 71.3%, 을지로 58.5%, 역삼동 34.7% 순이었습니다.

대학가 주변 상권도 전주 대비 51.5% 늘었습니다. 고려대 근처 59.6%, 경희대와 한국외대 주변 56.6%, 서울대 인근 56.1%, 한양대 근처 50.3%, 연세대와 이화여대 주변 49.4%, 홍익대 인근 33.2%, 성균관대 근처 30.9% 각각 증가했습니다.

배달 플랫폼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에 이 정도 규모의 주문 증가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국가대표 경기를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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