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지방 분산: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가 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지방균형발전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일대에 30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력망 포화와 정치권의 지역균형발전 요구가 맞물리면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풍부하고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한 광주·전남으로 팹(반도체 공장)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양 사가 2028년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합산 영업이익은 약 2320조 원에 달한다.
■ HBM4 기술 경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충남 천안사업장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패키징 후공정 생산라인을 3년 4개월 만에 직접 방문해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4의 매출이 넉 달 만에 10억 달러(약 1조 5371억 원)를 돌파한 가운데, 같은 달 한국의 HBM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6.6% 급증한 81억 5000만 달러(약 12조 5371억 원)를 기록했다.
■ 희토류 공급망 위기: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의 흑연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34%에 달해 5년 새 의존도가 6.02%포인트 더 높아졌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리튬 가격이 ㎏당 11달러에서 21.72달러까지 치솟는 등 핵심 광물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했으며, 전문가들은 비축 확대와 수입처 다변화를 넘어 공공이 직접 자원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