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청년세대가 함께하는 “농심천심 국민 참여단” 출범

농협이 사라져가는 농촌 마을에 젊은이들의 힘을 불어넣는 대규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의 재능과 전공 지식을 농촌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에서 전국 대학생 봉사단과 농협 관계자 600여 명이 모여 ‘농심천심 국민참여단’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농심천심’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이 전체적으로 추진하는 국민 운동입니다.

과거 신토불이 운동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렸고, 농도불이 운동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강조했다면, 이번 농심천심 운동은 여기에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새로운 방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 중 진행된 ‘재능 상자 열기’ 행사는 참여단의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청년들이 농촌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됩니다

‘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단순히 일손을 돕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국민들이 직접 농촌 현장에 나가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활용한 재능을 나누는 새로운 상생 모델입니다.

출범식 이후 참여단은 곧바로 안성 지역 마을로 흩어져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소방 전공 학생들은 노후된 가정의 화재 감지기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전문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육묘장과 과수원 등 일손이 절실한 곳에서 활동했습니다.

농협 회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조용해진 농촌에 젊은 에너지와 재능은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시작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마을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고, 농업인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농협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민참여단 활동을 전국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참여 대학과의 협약을 확대하고, 분야별 재능 연결 시스템을 정비해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속적으로 농촌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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