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머스 기업, 채용 증가로 고용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

 

국내 대기업 고용 현황 조사
물류 전문 기업의 고용 인원이 1년 사이 5,517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대형 온라인 커머스 기업이 유일하게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고용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정보 관련 이슈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은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업 분석 전문 기관 조사 결과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한 2024~2025년 고용 변동 분석에 따르면, 직원 수 1만명 이상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든 곳은 물류 전문 자회사였다.

해당 물류 기업의 고용 규모는 재작년 78,159명에서 지난해 83,676명으로 늘어나며 단일 기업 기준 국내 2위를 기록했다. 고용 증가 상위 5개 기업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물류센터의 고용 효과 덕분에 그룹 전체 직원 수는 최근 1년간 8,250명 증가하며 총 108,131명에 달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고용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직원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5개 그룹 중 지난해 고용을 늘린 곳은 이 기업이 유일했다. 나머지 4개 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직원 수를 줄여 총 12,37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 지방 인프라 투자가 핵심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난 주요 이유는 지방 지역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때문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부산, 광주, 울산, 제천 등에 3조원을 투자해 9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짓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1만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신규 일자리의 80% 이상이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2024년 10월: 호남권 최대 규모 광주 물류센터 (2,000억원 투자 / 2,000명 고용)
▪ 2024년 11월: 충북 진천 물류센터 (200억원 / 400명)
▪ 2025년 1월: 전남 장성 물류센터 (150억원 / 450명)
▪ 2025년 2월: 경남 김해 물류센터 (1,930억원 / 1,450명), 대구 스마트 물류시설 (618억원)

🤖 자동화 기술과 전문 인력 채용

물류센터 내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도입 확대도 고용 증가에 기여했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관리할 기술 전문 인력 채용이 늘어나면서, 물류 자동화 전문 인력은 2024년 하반기 330명에서 2025년 하반기 750명으로 급증했다.

업계는 지방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물류 현장 인력과 함께 위탁 배송 인력도 약 2만명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