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연극 관람은 크게 줄고, 대중음악과 연예 분야에 대한 선호는 더욱 커졌다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은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대중음악과 연예 분야만 관심이 오히려 높아졌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 1년 안에 문화예술 행사를 보러 갈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6%였다. 이는 10년 전보다 낮아진 수치다.

가장 크게 줄어든 분야는 연극이다. 연극을 보겠다는 응답은 2016년 20.1%에서 지난해 10.1%로 떨어져, 10년 사이 거의 절반 수준이 됐다.

이 밖에도 전통예술, 무용, 문학 행사, 미술 전시, 서양음악처럼 여러 분야에서 관람 의향이 함께 낮아졌다. 뮤지컬 역시 관심이 줄었고, 관람 의향이 가장 높았던 영화도 이전보다 많이 내려갔다.

반면 대중음악·연예 분야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관련 공연이나 행사를 보려는 비율은 2016년 23.5%에서 지난해 29.6%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케이팝과 대중연예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관심도 함께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영화 관람 감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뮤지컬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공연은 경기 침체와 소비 부담 때문에 관심이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