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날을 맞이하여 한 생활용품 기업이 국내 종이 재활용 기반의 포장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해지면서, 국내에서 회수하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 자원의 산업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이는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공급이 안정적인 순환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원료 확보의 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소기업 관련 기관이 실시한 조사 결과, 원자재를 구매하는 기업의 94.6%가 비용 부담 증가를, 80.7%가 물량 부족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종이 산업계는 종이를 단순한 재활용 소재가 아니라, 공급망 안정과 원가 경쟁력을 지원하는 전략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 종이는 국내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반복 사용이 가능해 수입 원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순환 자원이다.
해당 기업은 자원 순환 기반의 원료 확보 체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 업체들과 협력하여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종이 자원의 회수 및 재활용 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가 순환하는 ‘닫힌 고리’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백판지 제품 원료의 98.5% 이상을 국내에서 회수하고 재활용한 종이로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30만 톤 이상의 종이를 순환 활용하여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제지 브랜드와 고급 포장 브랜드를 통해 환경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외 포장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으로의 백판지 수출 물량은 2021년과 비교해 2025년 약 21% 증가했으며, 태국 시장에서는 2026년 월평균 매출 기준 전년 대비 108% 성장했다.
관계자는 “종이 자원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종이 자원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포장재 시장 확대와 국내외 시장 공략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