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군’ 표기 바로잡은 조국, 국민의힘 “평택시가 된 지 오래인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는 경기 평택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뜻을 밝힌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 글에서 지역 이름을 ‘평택군’이라고 잘못 적었다.    그 글은 지금 ‘평택시’로 고쳐졌고, 이후 조 대표는 다른 글에서 자신을 ‘평택 초보’라고 표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순한 지명 실수뿐 아니라, 걸린 현수막 위치까지 맞지 않는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 설명을 보면, 조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포승읍 한 칼국수집과 안중읍 카페를 들렀다고 적으며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평택은 1995년 평택군과 송탄시가 합쳐져 이미 오래전부터 평택시가 된 곳이다. 그래서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지역 이름을 예전 방식으로 쓴 점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조 대표는 해당 표현을 바로잡았다. 또 저녁 식사 사진을 올리며 안중읍 순댓국집에서 식사했다고 소개했고, 가게 주인에게 여러 생활 정보를 들었다면서 자신이 평택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은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평택이 시가 된 지 오래됐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역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큰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기본적인 지역 공부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고, 준비 없이 갑자기 내려와 출마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도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글 말미에 ‘하루아침에 군민이 된 평택시민’, ‘이러려고 평택에 왔나’ 같은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또 최준구 평택시의회 의원이 올린 게시물을 함께 언급하며,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도 보였다.

최 의원은 조 대표의 현수막이 동삭동 사거리에 걸려 있다고 전하며, 지명뿐 아니라 선거구까지 헷갈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동삭동은 평택을이 아니라 평택병 지역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