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을 베이징과 도쿄를 잇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온 두 후보의 핵심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이 베이징과 도쿄를 잇는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오랫동안 약해진 세 도시 협력을 다시 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서울이 아시아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더 크게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장이 되면 먼저 중국 베이징 시장과 일본 도쿄도지사를 만나 대화 창구를 만들고, 세 도시가 오가며 협력하는 외교 흐름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 서울 안에는 용산·홍릉·양재·구로가산 일대에 산업 거점을 키워 해외 기업을 끌어오고,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기반도 함께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두고 상대 후보 개인과 겨루는 일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어떻게 줄일지 가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동안 행정이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세심하게 듣지 못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오세훈 시장은 돌봄 확대를 앞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돌봄 현장을 찾아, 서울을 아이 낳고 키우기 덜 힘든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겪는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운영 중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손주돌봄수당 같은 제도를 언급하면서도, 방학철만 되면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곳과 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아 헤매는 현실은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더 촘촘히 만들고, 2030년까지 관련 시설을 크게 늘리겠다고 했다.

또 이 목표를 위해 2030년까지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돌봄이 더 이상 각 가정만의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책임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정원오 후보는 국제 협력과 도시 성장에 무게를 두었고, 오세훈 시장은 생활 돌봄과 육아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내세웠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과 시민의 everyday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일이 함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