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디씨, 피하주사 제형 기술 개발에 역량 강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디씨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흐름 속에서 피하주사 제형 기술을 새로운 승부처로 보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가격만으로 차이를 만들기 어려워진 만큼, 병원과 환자가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뜻이다.

    회사가 준비 중인 핵심 기술은 아이디씨이이사사로 알려진 전달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정맥으로 맞는 의약품을 피하주사 방식으로 바꾸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물이 처음에는 액체 상태로 들어가고, 몸 안에서는 젤 형태로 바뀌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렇게 되면 약효가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주사를 맞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

현장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의료진은 투약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는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가져갈 수 있다. 결국 치료 과정이 한결 단순해질 수 있어, 시장에서는 이런 피하주사 전환 기술을 중요한 변화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투즈뉴에 먼저 적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즈뉴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판매 허가를 받은 뒤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매출 규모는 시장 기대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어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장치가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시장 전망은 나쁘지 않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단순히 비슷한 약을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편리한 투약 방식까지 확보한 기업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직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피하주사 제형을 뚜렷하게 성공시킨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은 아이디씨에 기회가 될 수 있다.

회사는 관련 특허를 내며 기술 보호에도 나섰다. 다만 특허 등록이 끝나기 전이라도 피하주사 제형 임상은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는 투즈뉴뿐 아니라 다른 의약품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