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대표가 대만과 한국 중 어느 나라가 더 중요하냐는 물음에 “두 나라 모두 특별하다”는 답변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인공지능 행사 기간 중 한국 주요 기업 인사들과 저녁 만찬을 가진 뒤 언론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굳이 하나를 고를 필요도 없고,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며 “대만도 대단히 소중하고, 한국 역시 그만큼 소중하다. 두 곳이 동시에 특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말 대만에 도착한 이후 TSMC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현지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수장과 네이버 최고 책임자 등과 서울에서 ‘삼겹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번 한국 방문의 핵심 목적이 협력 기업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하고 축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며 치킨, 삼계탕, 삼겹살 전문점 등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을 e스포츠와 PC방 문화의 시작점이라 표현하며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초기 시절부터 한국은 항상 내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