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솔루션이 회사명을 새롭게 바꾸고 희귀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반도체와 우주항공 같은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에어솔루션은 2024년 8월에 국내 철강 대기업과 중국 저온기술 전문업체가 손잡고 만든 회사입니다. 현재는 국내 지주회사가 75.1%, 중국 파트너사가 2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쪽 회사 이름을 모두 넣었지만, 올해 4월 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이 회사는 그룹의 산업가스 사업의 중심축입니다. 모기업은 2021년부터 관련 사업을 키워왔고, 현재 네온, 제논, 크립톤 같은 희귀가스를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에어솔루션은 이렇게 생산된 희귀가스를 받아서 더 순도 높은 제품으로 만드는 후속 공정을 담당합니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료입니다. 에어솔루션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2024년 11월 광양 지역에서 착공한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이 올해 5월 초에 완공됐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13만 세제곱미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실제 상업 생산은 희귀가스 추출과 고순도 처리 공정을 최적화하고 모델링 개발이 끝나는 올해 7월 중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의 초기 방향을 잡게 됐습니다. 1967년생인 신임 대표는 영남대 기계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가스사업 부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 부서, 발전사업 개발 부서 등을 이끌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액화천연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가스발전 사업 조사와 개발, 신규 사업 발굴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신임 대표는 모기업의 산업가스 사업부장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산업가스 전체 과정을 하나로 모아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에어솔루션의 시장 안착은 희귀가스 국산화와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들과 협력하면서도 공급 안정성을 위해 국내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네온가스 수입액은 연간 수백억 원 수준이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업가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 산업용 가스 시장은 2024년 약 42억 6천만 달러에서 2032년 약 7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3%에 달합니다.
게다가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에어솔루션도 현재 유리한 사업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장 전문가는 “에어솔루션은 그룹 차원에서 키우고 있는 산업가스 사업의 핵심 회사”라며 “신사업 발굴과 가스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선임하면서 사업 초기 시장 안착에 대한 그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