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상품 확대로 유해 제품 리콜 비율 4.7%까지 치솟다

 

해외직구 늘자 위해제품도 함께 증가

최근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안전 기준에 맞지 않는 위험한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들어온 위험한 제품 1만 2902건을 사전에 잡아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이는 전년의 1만 1436건보다 12.8% 늘어난 규모다.

리콜 실적,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

국내 제품 결함 회수, 이른바 리콜은 2022년 3586건 → 2023년 2813건 → 2024년 2537건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총 2656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4.7% 다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한 구매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해외에서 제작된 안전 미달 제품이 자연스럽게 국내로 함께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리콜 현황

  • 공산품 리콜 1282건으로 전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 의료기기 리콜은 308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 자동차 리콜은 300건으로 24.8% 감소했다.
  • 의약품 리콜은 295건으로 13.5% 줄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먹거리 관련 리콜이다. 작년 한 해 동안 259건이 회수되어, 전년 대비 무려 103.9% 증가했다. 공산품 리콜 역시 전년 대비 8.6%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정부의 사전 차단 노력도 확대

정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국내외 온라인 판매처에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된 제품을 사전에 확인하고, 국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만 2902건의 위해제품 반입을 사전에 막아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