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이 한국인 전문가 민진아 씨를 새 국장으로 임명했다. 민 씨는 앞으로 시장 흐름과 거래 상대 위험을 살피는 일을 맡는다.
현재 그는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에서 공기업·재보험 분야의 신용위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새 직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역할은 세계은행이 굴리는 자산에서 생길 수 있는 가격 변동 위험과 거래 관련 위험을 관리하는 자리다. 한국인이 이 기구에서 국장급 보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그동안 한동안 한국 국적의 국장급 인사가 없었지만, 이번 임명으로 한국인 고위직은 부총재 1명과 국장 1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김상부 부총재도 세계은행에서 디지털·인공지능 분야를 맡으며 한국인 최초 부총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