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비자 입국 틈타 중국인 소매치기 범행 연속 발생 관광객 지갑 노린 절도 피해 확산





제주에서 비자 없이 들어온 일부 중국인들이 전통시장과 버스, 길거리처럼 사람이 많은 곳을 돌며 지갑을 노린 사건이 이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건은 5건이며, 관련 피의자는 7명이다. 이들은 최근 제주에 들어온 뒤 여러 장소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전통시장에서는 두 사람이 피해자의 가방 안에 있던 지갑을 훔쳐 100만 원가량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날 밤에는 길을 걷던 사람의 가방 속 지갑을 노렸지만 실제로 훔치지는 못한 일도 있었다.

버스 안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한 남성은 노인 승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가방 속 지갑을 꺼내 20만 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피해자 가방 안에 있던 상품권 등 8만 원 상당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별도로 중국인 3명이 함께 움직이며 버스 승객의 지갑에서 60만 원을 훔친 사건도 있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이미 출국했고, 경찰은 남은 한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시장과 대중교통에서 비슷한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자 경찰은 각 경찰서에 전담 인력을 두고 대응을 강화했다.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움직였는지, 서로 연결된 범행인지도 함께 살피고 있으며 휴대전화 분석 등으로 추가 단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가방을 몸 앞쪽으로 메고, 지갑과 휴대전화 같은 귀중품은 쉽게 꺼낼 수 없는 안쪽 공간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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