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법원은 이 남성에게 도망할 가능성과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사고는 이달 20일 진주 정촌면 물류센터 앞 도로에서 일어났다. 이 남성은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집회에 있던 조합원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60대 남성도 구속됐다. 이 남성은 승합차를 몰고 물류센터 정문 앞 경찰 차단 시설로 돌진해 경찰관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이 사람 역시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취재진 질문을 받은 두 사람은 사건 이유 등을 묻는 말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모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앞서 이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50대 조합원도 구속됐다. 이 사람은 집회 현장에서 차량 위에 올라가 흉기를 들고 자해할 것처럼 행동하며, 경찰과 주변 사람들을 향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와 각 피의자의 행동 이유를 자세히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