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이 증시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회사는 최근 여러 증권사에 제안 요청서를 보내며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주관사를 정한 뒤,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트래블월렛은 어떤 회사인가
트래블월렛은 해외에서 쓸 돈을 미리 충전한 뒤 결제할 수 있는 여행용 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금융기술 기업이다. 일반 카드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고, 해외 현금 인출도 비교적 편리해 여행객 사이에서 빠르게 이용자가 늘었다. 현재 약 마흔여섯 개 나라의 통화를 지원하고, 지금까지 처리한 거래 규모는 누적 구 조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용 카드 시장 점유율도 사십 퍼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상장을 위해 남은 절차
상장을 추진하려면 회계 기준을 바꾸고, 재무·법무·세무 점검도 차례로 마쳐야 한다. 이런 준비가 끝나야 예비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런 과정을 거쳐 상장 일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왜 상장을 추진하나
트래블월렛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새 사업과 해외 시장 확대에 활용하려 한다. 지금은 해외여행 결제 수수료에 대한 의존도가 큰 편이어서, 앞으로는 기업 고객을 위한 외환 결제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혀 수익 구조를 더 다양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실적과 투자 상황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칠백육억 원으로, 전년보다 성장했다. 아직 완전한 흑자 단계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늘어나는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흑자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받은 누적 투자금은 약 구백억 원이며, 최근 투자 과정에서는 기업가치를 약 삼천칠백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정리하면, 트래블월렛은 여행 결제 서비스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에 나섰고, 이를 계기로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에 더 힘을 실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