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고양 공연 앞두고 아미 맞이 마케팅 총력전에 뛰어든 유통업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BTS 공연이 열리면서, 주변 유통업체들이 팬과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화점들은 공연 기간에 맞춰 다양한 팝업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외국인 팬이 관심을 가질 만한 책과 굿즈를 선보이고, 쇼핑 혜택과 식당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일산점도 케이팝 상품 중심의 임시 매장을 운영하며, 전시와 사은품 행사로 방문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쇼핑 행사와 함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중화권 고객이 자주 쓰는 결제 수단 혜택도 강화했다.

편의점 업계도 공연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상품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대형 공연 때 필요한 물건이 빨리 동났던 경험을 반영해, 이번에는 생수·간편식·휴대용 보조배터리 같은 현장 수요가 큰 품목의 재고를 크게 늘렸다. 경기장 안 매장에는 계산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냉장 설비와 전자레인지도 더 갖춰 손님이 몰릴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CU는 필수 상품 물량을 대폭 늘리고 주말에는 본사 지원 인력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GS25는 공연장과 역세권, 숙소 주변 점포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진열을 강화하고, 주류와 먹거리, 생수 확보량도 늘린다. 세븐일레븐은 음료와 간편식, 휴대전화 관련 용품 재고를 넉넉히 준비하고,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을 점포마다 배치해 해외 팬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매장 매출을 함께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팬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까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업체는 맞춤형 상품편의 서비스를 앞세워 손님 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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