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5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서울대 이윤실교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은 5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윤실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치과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로, 뼈 연구미토콘드리아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추가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미국 국립보건원 등에서 연구와 진료를 함께 이어갔다.

이번 선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뼈를 만드는 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가 뼈 생성에 직접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기 때문이다. 보통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것이 뼈 회복과 재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골다공증이나 골절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쓰이는 치료법은 주로 뼈가 더 약해지는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반면 이 연구는 손상된 뼈를 직접 회복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조절한 생쥐를 이용해, 조골세포 안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밖으로 나와 뼈 재생을 더 활발하게 만든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성과는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2023년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소개되며 학문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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