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보관 전문 기업이 약 7,000억원 규모의 회사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한 투자은행이 이번 매각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업의 핵심 기술력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자산을 직접 올리지 않고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기존 보관 사업을 정리하고 결제 시스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주식 시장 상장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인공지능 분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상장 시장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업계 인수합병 움직임 활발
올해 들어 가상화폐 업계의 인수합병 거래는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글로벌 결제 기업이 영국의 안정적 가상화폐 인프라 업체를 최대 약 2조5000억원에 인수
• 주요 거래소 모회사가 파생상품 플랫폼 업체를 인수
• 한 매체 소유 기업이 증권 토큰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체를 약 5조9000억원에 인수 발표
이번 주에는 런던에 본사를 둔 한 은행이 가상화폐 보관 자회사의 나머지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몇 주 전에는 같은 은행의 투자 부문이 가상화폐 거래 전문 기업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