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연금 운용기관이 디지털 화폐에 자산을 투자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카야마 지역에 위치한 전국비즈니스기업연금기금은 2026 회계연도부터 보유 자산 중 약 1% 정도를 가상화폐 관련 상품에 배분할 예정입니다.
이 기금은 약 1,200개의 중소 회사를 위해 약 213억 엔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엔화 80%, 미국 달러 15%, 기타 통화 5%로 나누어 운용 중입니다.
통화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대형 헤지펀드의 수동형 펀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도적 변화와 시장 확대
일본 의회 하원은 6월 11일 디지털 자산을 금융상품거래법 범위 안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상원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 출시와 디지털 자산 수익에 대한 20% 단일 세율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일본 금융기관들도 관련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SBI신세이은행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로 교환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하는 예금 연계 보상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며, 올 가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메타플래닛은 6월 12일 시이보증권을 21억 엔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새로 설립할 증권 부문을 통해 비트코인 관련 수익 상품의 개발과 유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 수용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보수적이던 연금 기금도 새로운 투자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