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 전문 업체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사들과의 관계 강화 및 보세구역 승인을 통해 하반기 해외 고객 확보와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검사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170곳 이상의 거래처를 보유한 점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검사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 검사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이 눈에 띈다.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아 복잡한 3차원 데이터 처리 검사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 양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검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7월에서 8월부터 해외 영업 활동 강화와 글로벌 홍보 본격화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확보한 특허보세구역 지위 역시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웨이퍼와 패키지를 바로 검사 공정에 투입할 수 있게 됐으며, 관세 유예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반도체 조립 및 검사 업체 수준의 통관 및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작업 처리 시간 단축 등 해외 고객 유치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중반부터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세구역 지정은 글로벌 거래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류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에서 반입되는 제품을 수입 신고 없이 즉시 검사 공정에 투입할 수 있어 글로벌 수준의 통관 및 물류 체계를 완비하게 됐다.
한편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