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코스모로보틱스, 폴레드 신규 상장


이번 주 기업공개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참여하는 공모주 청약은 마키나락스 1건이 중심이고, 코스모로보틱스폴레드는 새로 증시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먼저 마키나락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가격 범위의 가장 높은 금액인 1만 50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습니다.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높은 가격을 적어냈고, 배정받은 물량 가운데 적지 않은 비중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장 초반 주가가 급하게 흔들릴 가능성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제조 현장에 맞춘 인공지능 솔루션을 만드는 곳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이차전지, 국방처럼 정밀함과 보안이 중요한 분야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누구나 넓게 쓸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보다, 각 기업 환경에 맞게 조정한 맞춤형 기술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적 흐름도 살펴볼 만합니다. 지난해에는 신규 수주 약 205억 원, 매출 약 115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신규 수주 약 75억 원, 매출 약 30억 원을 올렸습니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새로 상장하는 기업들도 눈길을 끕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착용형 로봇 제품군을 갖춘 기업입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 중국 등 여러 지역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고, 여러 나라의 현지 협력사와 함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상단인 6000원으로 정해졌고, 일반 청약에서도 큰 자금이 몰리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폴레드는 카시트, 젖병 소독기, 분유 제조기 같은 유아용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설립 이후 빠르게 몸집을 키웠고, 매출도 초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까지 안정적으로 내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공모 자금은 수도권 물류센터 확보와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시장 전체 분위기는 아직 예년보다 차분합니다.

올해 1분기 기업공개 공모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일부 대형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전체 시장이 고르게 활기를 띠는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일정도 숫자만 보면 많지 않지만, 개별 기업의 사업 내용과 수요예측 결과를 꼼꼼히 살펴보는 접근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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