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플러스 월 구독료 4.99달러로 인하…미국서도 AI 구독 가격 전쟁

 

구글이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의 월 이용료를 7.99달러에서 4.99달러로 낮추면서 저장 용량은 200GB에서 400GB로 두 배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개편된 AI 플러스 서비스에는 영상 제작 도구인 옴니 플래시, 창작 지원 플랫폼 구글 플로, 연구 보조 프로그램 노트북LM 등이 포함되어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AI 기술의 대중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인터넷 시대에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오라클 같은 기반 기술 회사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결국 일반화되었던 것처럼,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AI 기업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은 이미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서 낮은 가격 전략을 먼저 시도해왔다. 오픈AI는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월 4.60달러대의 챗GPT 고를 내놓았고, 구글 역시 12월에 5달러 미만의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반면 앤트로픽은 아직 현지화된 저가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경쟁사들의 연이은 가격 인하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모두 기업 공개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높은 기업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