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정 조절 능력, 청소년기 심리 문제 예방의 열쇠
한 복지 기관이 어린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특별한 명상 프로그램을 전국 보육 시설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국 100곳 이상 어린이집·유치원에 보급
이번 달부터 전국 11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지난해까지 개발 과정을 거쳐 4,0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호흡과 움직임으로 감정 인식 훈련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첫째는 호흡과 몸의 감각을 느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훈련입니다. 둘째는 자기 조절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힘을 키우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일상적인 호흡법, 자신의 몸을 느끼는 연습, 간단한 움직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기 조절 능력 5배 향상 효과 확인
실제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기 조절력, 대인 관계 능력, 자기 동기 부여 능력이 5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능력을 ‘마음 근력’이라고 부르며,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유아기 정서 교육, 평생 행복의 토대
뇌과학 전문가들은 유아기에 형성된 비인지 능력이 청소년기의 정서와 학업 성취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감정 조절과 사회적 행동을 담당하는 뇌가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가 바로 유아기이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진은 “어린 시절부터 움직임 명상과 마음 알아차림 훈련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과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경험은 평생의 행복과 건강한 관계 형성에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많은 기관 참여 확대 계획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정서와 사회성 발달의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보육 교육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