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CEPA 협상 재개…핵심광물 공급망·신흥시장 협력 기대

 

세계 공급망 재편과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한국과 몽골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1년 7개월 만에 다시 시작합니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국과 몽골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제5차 공식 협상이 8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 권혜진 통상교섭실장, 몽골 측에서는 바트후 이데쉬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서며, 양국 협상단 약 40명이 함께 참여합니다.
한국과 몽골의 경제동반자 협정은 2023년 12월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네 차례 공식 논의를 진행했으나, 몽골 측 사정으로 협상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이후 올해 3월부터 협상 재개를 위한 논의를 계속 이어왔으며, 이번 5차 협상을 통해 협상 진전을 위한 추진력을 다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양국의 높은 경제 보완성한국과 몽골은 산업 및 무역 구조 면에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은 제조업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몽골은 리튬, 구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양국이 협정을 체결할 경우 무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공급망 협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서비스(화상), 투자, 원산지, 경제 협력 등 주요 분야를 포함한 15개 분과 협상이 진행됩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몽골의 핵심 광물 자원은 한국의 공급망 다각화 전략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세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몽골과의 경제동반자 협정은 우리 기업의 신흥 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핵심 쟁점에 대한 진전을 이루고, 빠른 협상 타결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