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파산 수순”…메리츠, 홈플러스에 1000억만 준다

 

💸 대형 유통사 생존 갈림길, 금융사는 절반만 지원

메리츠 금융 그룹이 홈플러스에 긴급 운영 자금 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금액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메리츠 측은 최대 주주인 MBK 파트너스에게도 나머지 1천억 원을 직접 대출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총 2천억 원 중 반은 주주가 직접 책임지라는 뜻입니다.

🚨 추가 자금 조달 난항, 파산 위기 고조

문제는 MBK가 이미 메리츠에 연대 보증을 제공한 상태라 추가 현금 마련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모 펀드 특성상 자금이 묶여 있어 당장 투입할 여유 자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리츠 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지원을 의결했으며, 빠르면 19일까지 조건부 예치 계좌에 입금할 예정입니다. 당초 메리츠는 법적 책임과 배임 우려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MBK 회장과 본사의 보증을 전제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 남은 시간 2주, 회생 절차 연장 불투명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안 승인 마감일은 7월 3일입니다. 남은 기한은 불과 보름 정도입니다.

기한 내에 긴급 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회생 절차 연장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자금 조달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법원이 기한을 늘려줄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이달 중 회생 절차 연장 불가 판단과 함께 파산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