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핵심 경제 뉴스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① AI 전환, 기업 부담은 얼마나 클까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정부가 일부는 지원하지만 기업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금이 평균 약 7억 1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순수하게 기업이 내야 하는 금액이며, 뿌리기업이 일년에 연구개발에 쓰는 비용이 1억에서 3억 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부담입니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부 기업들은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AI 플랫폼으로 갈아타고 있으며, 경기 안산의 섬유 염색 단지에서는 중국 염료 업체의 AI 컬러 매칭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곳이 여러 곳 확인됩니다.
⚠ 염료 배합 비율과 공정 조건 같은 기업의 핵심 기술이 중국 AI의 학습 데이터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가운데 약 72%는 총사업비의 30%에 달하는 자부담금이 너무 크다고 응답했고, 절반이 넘는 기업은 사업비를 먼저 집행해야 하는 구조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② 중국 금형 산업의 빠른 성장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산 금형 수입액은 2.6배로 늘어나 작년에는 약 2억 5724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금형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건설을 늘려왔고, 그 결과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높여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뿌리기업은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멈춰 있고, 연구개발 투자는 오히려 8.9% 감소했습니다.
경영이 어려워진 일부 국내 기업은 중국 업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③ 소비 데이터로 신용을 평가한다
뱅크샐러드가 서강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의 소비 습관과 신용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의료와 건강 관련 지출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통신비와 편의점·카페에서의 소비 비율이 높은 사람들은 부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20만 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어니스트AI, KCB와 협력해 ‘뱅크샐러드 스코어’라는 대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금융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 수치는 약 60%를 기록했다.
④ 한국 패션 브랜드, 베트남 진출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 후아유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의 빈콤 메가몰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약 50명이 줄을 서며 관심을 보였고, 올해 하반기에는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단독 매장을 처음으로 열 계획입니다.
이번 진출의 배경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쌓아온 팬덤이 있으며, 올 상반기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1% 증가했습니다.
2024년에 온라인몰을 열고 쇼피, 틱톡샵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가며 현지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왔다고 합니다.
⑤ 투자 환경 변화
벤처업계와 벤처캐피털 업계가 정부의 코스닥 중복상장 금지 원칙과 관련해 벤처 기업에 대한 예외를 두고, 별도 심사 트랙을 만들며 주주 동의 ‘3%룰’의 예외를 적용해달라는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금 회수 가운데 기업공개가 절반을 넘는 만큼, 상장 기업 수가 줄어들면 비상장 기업 투자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달까지 의견을 받은 뒤 오는 29일 정례회의에서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