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재 출신 손세혁,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피아노 1위

금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던 젊은 음악가들이 유럽의 주요 국제 음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손세혁(18세)은 체코에서 열린 제77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대회 피아노 분야에서 최고상을 받았으며, 추가로 특별상 3개를 함께 수상했다.

이 대회는 1947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음악 대회로, 30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악기 분야를 번갈아 진행한다. 올해 피아노 분야에는 42명이 본선에 올랐고, 손세혁은 최종 무대에서 프라하 심포니와 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상금은 약 1,791만 원이며, 202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무대에 설 기회도 주어진다. 손세혁은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처음 무대에 섰으며, 여러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콜번 스쿨에서 공부하고 있다.

같은 시기 독일에서 열린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기악 대회 튜바 분야에서는 강병호(23세)가 3위에 올랐다.

1950년부터 이어진 이 대회는 매년 두 가지 악기 분야를 개최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튜바 분야에는 83명이 참가했으며, 강병호는 결선에서 독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상금은 약 610만 원이다.

강병호는 201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여러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서울예고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현재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