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덱스 업데이트로 맥북 사용자 편리해진다

오픈AI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개발 업무 자동화와 자율형 작업 수행 기능 강화에 나섰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맥용 코덱스 앱에 ‘앱샷(AppShots)’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맥에서 ‘Command-Command’ 키를 누르면 현재 활성화된 앱 창을 코덱스 대화 스레드에 즉시 첨부할 수 있다. 앱샷은 단순 스크린샷뿐 아니라 화면 내 텍스트와 화면 밖에 존재하는 일부 맥락 정보까지 전달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별도로 내용을 복사-붙여넣기를 하거나 작업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도, 코덱스가 현재 작업 상태를 이해하고 이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현재 작업 환경 자체를 AI에게 넘겨주는 수준의 맥락 공유 기능”이라고 평했다.

앱샷은 우선 맥OS 기반 코덱스 앱에서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엔터프라이즈 지원은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실험 기능이었던 ‘/goal’도 정식 기능으로 전환됐다. 이는 코덱스 앱, IDE 확장 프로그램, CLI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특정 목표를 지정하면 코덱스가 몇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특정 기능 구현 완료”나 “버그 수정 및 테스트 완료” 같은 목표를 부여하면, AI 에이전트가 중간 점검과 수정 요청을 반영하며 장기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작업 도중 진행 상황을 확인하거나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 브라우저 기반 반복 작업 효율도 강화됐다. ‘고급 주석 모드(Advanced Annotation Mode)’를 추가해 브라우저 내부에서 폰트 크기, 색상, 간격 등의 UI 스타일을 직접 수정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덱스가 사용자의 수정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브라우저 사용 기능도 개선됐다. 코덱스는 웹페이지의 이미지 자산을 더 빠르게 다운로드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읽기 전용 자바스크립트 샌드박스를 활용해 구조화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됐다.

기업 고객을 위한 협업 및 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팀 단위 플러그인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지정 플러그인, MCP 서버, 앱 연동 기능 등을 조직 내부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용 분석 기능도 확대됐다.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활성 사용자 수, 토큰 및 크레딧 사용량, 생성된 코드 라인 수, 플러그인 사용 현황, 사용자 리더보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분석 API를 통해 외부 도구와 연동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기능은 ‘잠김 사용(Locked use)’이다. 사용자가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맥북이 닫힌 상태에서도 코덱스가 계속 앱을 조작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는 에이전트를 계속 활성화하기 위해서 노트북을 완전히 닫지 않고 조금 열어 두는 것이 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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