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영상 서비스등장
내비게이션 앱을 운영하는 T모빌리티가 짧은 영상으로 장소를 알려주고 이를 곧바로 길찾기로 이어주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다. 오는 주부터 순차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 맛집·여행지·운전 정보 등 다양한 영상을 보고 저장한 뒤 실제 방문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회사는 이용자가 직접 방문한 곳을 짧은 영상으로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 ‘T맵 쇼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방문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이 장소를 추천하고 개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동 생활 플랫폼’ 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관계자는 서울 중구 타워107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쇼츠는 이동 생활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용자 경험 콘텐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보기 → 장소 확인 → 길안내가 하나로 연결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을 감상하고 장소를 살펴보며 길안내까지 받는 일련의 과정이 끊김없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영상을 본 뒤 해당 장소의 이용 후기, 영업시간, 메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들면 관심 장소로 저장하거나 바로 내비게이션을 시작할 수 있다.
화면 구성상 영상에서 장소 상세로 이동하면 후기와 정보, 주행 정보를 점검한 뒤 ‘관심 장소’로 저장하거나 바로 출발하도록 연결되는 구조다. 관계자는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동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약 90초 분량의 영상 안에서 지금 방문하고 싶은지 판단할 수 있는 부가 정보를 함께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콘텐츠는 세 분야로 구성
- 장소 : 맛집, 카페·빵집, 여행·액티비티 정보
- 운전 : 초보 운전 팁, 차량 관리 노하우, 사고 사례 블랙박스 영상
- 생활 : 팝업스토어·백화점 소식, 쇼핑 정보, 생활 꿀팁, 유머 콘텐츠
■ 다양한 영상 확보를 위한 노력
공개 초기에는 충분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인증된 제작자와 일반 이용자가 함께 참여해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품질과 다양성 기준을 통과한 전문 콘텐츠뿐 아니라 누구나 영상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관계자는 “쇼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콘텐츠”라며, 이달 둘째 주 서비스 오픈 시점에 기본 영상을 충분히 준비해두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비게이션의 사용 성격과 가장 잘 맞는 영역으로는 음식점 콘텐츠가 거론됐다. 관계자는 “지금 서비스와 가장 부합하는 것은 맛집, 식음 중심의 추천 콘텐츠”라고 말했다. 수도권 유명 음식점은 물론 지역 주민만 아는 숨은 맛집을 영상으로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는 설명이다.
■ 여러 장소를 한 영상에 담는 차별점
관계자는 다른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으로 “여러 장소를 하나의 영상에 묶을 수 있는 기능”을 꼽았다. 예를 들어 ‘부산 맛집 투어’처럼 하루 동안 둘러본 여러 음식점과 관광지를 한 영상에 담아 보여주고, 이용자는 이를 보며 원하는 여러 장소를 한꺼번에 저장한 뒤 방문할 수 있다.
■ 이동 계획이 없는 사용자도 다시 앱을 열게 만든다
별도 이동 계획이 없더라도 우연히 본 영상이 장소 정보 확인, 관심 콘텐츠 저장, 댓글 활동, 사용자 팔로우로 이어지고, 팔로우한 이가 새 영상을 올리면 알림을 받아 다시 앱에 들어오는 구조다. 출시 초기에는 대중적 선호와 인기도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이후 이용자 선호 데이터를 반영해 개인 맞춤 추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하반기 안에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맞춤 체계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개인의 필요에 맞는 콘텐츠를 바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