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원정서 발각 손흥민 부친, ‘팔짱 끼고 차가운 표정’

▶ 남아공 원정 패배 현장에서 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로 져 대회가 끝이 났다. 멕시코 과달루페에 있는 몬테레이 경기장에는 LA 소속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손웅정 감독이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직접 카메라에 담긴 순간이 화제가 됐다.

▶ 팔짱 낀 채 멍하니 바라보던 부친

현지에서 여행 영상을 찍던 유튜버의 영상 속에서 부친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그는 양팔을 꼭 꼬고 차가운 표정을 유지한 채 한참을 경기장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에도 얼굴의 변화는 거의 없이 그 자리를 지켰다. 그를 본 사람들은 “감독도 분명 답답했을 것 같다”,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가 벤치에 있다니” 같은 반응을 보였다.

▶ 아들의 첫 벤치 출발

이날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기도 한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에는 다른 외국인 리그 소속 선수가 한선 위로 투입됐고, 흐름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전반에는 빠른 역습이 반복됐지만 결정력이 부족했고, 더위와 체력 저하가 경기력을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 현장의 아쉬움과 울림

경기장을 둘러싼 분위기는 무거운 가운데, 관중석에서 직접 경기를 본 사람들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 “직관하러 간 팬들 마음이 가장 쓰리다”라는 말을 남겼다. 결과로 가는 과정에서 아들이 빛을 발휘하지 못한 한 컷이 부친의 굳은 표정과 함께 오래 기억될 장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