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거대한 부의 흐름
인공지능 기술이 창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숫자가 두 자릿수로 급증했으며, 국내에서도 30억원 이상 자산 보유자가 1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하는 놀라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전 세계 최상위 자산가 55만 명 돌파
자산 분석 전문기업 알트라타의 최근 발표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순자산 460억원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약 55만 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4.4%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습니다.
알트라타의 전문가는 낮아진 물가 상승률과 개선된 기업 실적, 그리고 무엇보다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이러한 자산가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순자산 1,530억원을 넘는 최상위 자산 보유자들의 증가 속도는 더욱 가팔랐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기술 분야의 기업을 직접 설립하거나 투자하면서 재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세계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최상위 부유층의 자산은 연평균 8.5% 증가한 반면, 하위 50% 계층의 자산 증가율은 연평균 3.4%에 불과했습니다.
전 세계 상위 0.001%에 해당하는 약 6만 명의 평균 자산은 약 3,8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7%로 가장 많았고, 중국 10%, 독일 5% 순이었습니다.
💼 최고경영자 보수도 사상 최대 기록
인공지능 열풍은 기업 경영진의 보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연간 보수가 1억 달러를 넘은 최고경영자는 26명으로, 전년 12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중 11명은 2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가장 압도적인 인물은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그의 보수는 1,58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는 같은 순위에 포함된 나머지 391명의 보수를 모두 합친 금액보다 약 16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시니어 주거시설 및 요양 서비스 운영 기업도 주목받았습니다.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는 8억 2,100만 달러를 받아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기록했고, 최고재무책임자 역시 1억 6,700만 달러를 받아 미국 기업 재무책임자 보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국내에서도 부자 급증 현상 뚜렷
국내에서도 자산가 증가 추세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대형 증권사는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 수가 1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5월 3,000명 수준이던 고객 수는 올해 9,500명을 넘어섰고, 100억원 이상 자산가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인공지능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수요가 자산가 증가 속도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상위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산일전기 순이었으며, 해외 주식은 브로드컴,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슬라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수익률도 눈에 띕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SK하이닉스는 1,241.6%, 마이크론은 1,058%, 삼성전자는 495.9%, 산일전기는 260.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가 새로운 부의 원천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산가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자산 쏠림이 심화될수록 부의 양극화 역시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