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선진국 시장 분류에서 한국 증시가 또다시 제외되었습니다. 당국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자본시장 개선 작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연례 평가 발표에서 한국을 관찰 대상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요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모건스탠리 측은 “한국 금융당국이 발표한 개선 조치들은 인정하지만, 투자자들이 핵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 해외 시장에서 원화를 실제로 주고받는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 현재는 차액만 달러로 정산하는 방식으로만 거래되고 있습니다
•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늘어났지만 거래량이 부족해 글로벌 펀드 운용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정부의 대응은?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 발표를 통해 “일부 개선 과제는 아직 진행 중이며, 이미 완료된 과제도 시장에서 효과를 느끼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우리가 필요한 부분을 우리 일정에 맞춰 꾸준히 개선해 나가면 모건스탠리 선진국 지수 편입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빠르게 운영해 개선 사항의 실제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