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증권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날, 주가가 19% 이상 치솟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거래 시작 가격은 공모가보다 11% 높은 150달러였으나,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계속 상승하여 160.95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76.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2조 1천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는 구글의 모회사나 온라인 쇼핑 대기업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이번 증시 입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750억 달러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 공개 기록을 세웠습니다. 첫날 거래된 주식 수는 5억 주를 넘어서며, 과거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이 상장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회사 대표는 개장식에 화상으로 참여했으며, 운영 책임자는 직접 현장에서 개장 종을 울렸습니다.
대표는 사전 인터뷰에서 “2015년부터 실질적인 수익을 내고 있었다”며, 앞으로의 대규모 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계획으로는 10만 개 이상의 통신 위성을 우주에 띄우고, 우주 공간에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시설을 만드는 등 야심찬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인 자산 1조 달러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수익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서 나오고 있으며, 재사용 로켓과 우주 탐사 분야는 아직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올해 초에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을 인수하면서, 인공지능 모델과 데이터센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에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설립 이후 지금까지 쌓인 손실 규모는 41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공개 자료에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대표가 이끄는 전기차 회사의 주가도 1.8% 올라 406.43달러에 마감했으며, 시장 가치는 약 1조 5천억 달러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