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한국 소비재를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쿄 선샤인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미용, 식품, 생활용품, 가전, 정보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 81곳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유통업체와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현지 바이어 참여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상담도 800건 이상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돈키호테 계열 기업을 포함해 이온리테일, 마루이, 빅카메라, 로프트 같은 일본 주요 유통업체와 대형 상사 계열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했다. 그만큼 한국 제품이 일본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다.
행사 구성도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바이어 상담과 함께 일반 소비자도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한국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제품과 문화를 함께 알리는 방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미 강한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의 흐름을 화장품에만 머물지 않고, 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베트남, 프랑스, 인도네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행사를 이어 열며 한국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