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부인 한지희 씨의 데뷔 앨범 기념 콘서트가 열린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가족과 지인들뿐 아니라 여러 유명 인사들도 함께해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정 회장은 직접 트럼프 주니어 일행을 맞이하러 이동했다. 잠시 뒤 트럼프 주니어는 연인과 함께 도착했고, 정 회장은 두 사람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밝은 표정으로 포옹하며 가까운 사이임을 보여줬다.
현장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이 건넨 빨간 모자에 트럼프 주니어가 직접 서명해 다시 돌려주는 장면이 나오면서 주변의 시선이 쏠렸다. 정 회장의 동생 부부도 함께 자리했고, 여러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도 공연장을 찾아 분위기를 더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이번 만남만이 아니라 이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투자회사 관계자들,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 창업자 등을 만난 바 있다. 이후 신세계그룹은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해 국내 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가족 행사이면서도 정 회장의 폭넓은 인맥과 사업 연결고리를 함께 보여준 자리로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