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구찌 협업 스마트안경, 메타-레이밴 연합과 정면 승부

 

구글이 명품 브랜드 구찌와 함께 만든 인공지능 스마트안경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찌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 기업 케링의 최고경영자는 구글과 공동으로 준비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이 실제로 나오면, 구찌는 주요 명품 브랜드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인공지능 안경 시장에 들어서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구찌가 안경과 장신구 사업을 키우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 패션 이미지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출시가 이루어지면 이 제품은 메타가 레이밴 브랜드와 함께 내놓고 있는 스마트안경과 정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시장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공지능 스마트안경 시장에서는 메타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구찌는 이미 지난해 협력 관계를 맺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안경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그 협력의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